‘스펠맨-변준형 투맨쇼’ KGC, DB 제압하고 6연승 신바람

안양/조영두 2023. 2. 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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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DB를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안양 KGC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DB가 김종규와 강상재의 득점으로 맞받아쳤지만 오세근의 외곽포에 이어 변준형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리드를 빼앗았다(55-54). 스펠맨과 오세근이 추가로 득점을 더한 KGC는 64-57로 3쿼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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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GC가 DB를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안양 KGC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오마리 스펠맨(26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변준형(21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투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오세근(1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6연승을 질주한 KGC(29승 11패)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DB는 김현호(23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와 김종규(14점 7리바운드)가 제 몫을 했지만 KGC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 16승 23패가 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KGC가 잡았다. 그 중심에는 스펠맨과 변준형이 있었다. 이들은 KGC의 총 득점 22점 중 16점을 합작, 공격의 선봉에 섰다. 그러나 2쿼터 김현호를 앞세운 DB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KGC는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지훈과 대릴 먼로가 득점을 올렸지만 이번엔 김종규에게 실점, 40-42로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다시 KGC가 힘을 냈다. 변준형이 3점슛을 터뜨렸고, 스펠맨과 배병준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DB가 김종규와 강상재의 득점으로 맞받아쳤지만 오세근의 외곽포에 이어 변준형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리드를 빼앗았다(55-54). 스펠맨과 오세근이 추가로 득점을 더한 KGC는 64-5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승리를 향한 KGC의 의지가 돋보였다. 오세근과 스펠맨이 득점행진을 이어가며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이후 김종규와 이선 알바노에게 점수를 내주며 스코어가 좁혀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스펠맨이 덩크슛을 꽂은데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박지훈이 쐐기포를 터뜨린 KGC는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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