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절반 넘게 "무임승차 기준, 65세보다 높여야"

김학휘 기자 2023. 2. 9. 2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에는 SBS 여론조사 어제(8일)에 이어 전해드립니다.

65살 이상에게 적용되는 지하철 무임승차와 관련한 생각을 물었는데, 지금보다 기준연령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무임승차 기준 연령을 지금의 65세보다 높인다'는 답변이 53.2%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 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기준 연령을 높이자는 의견이 많았는데 기준 연령을 높이자고 한 응답자 비율은 60대 이상이 62.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SBS 여론조사 어제(8일)에 이어 전해드립니다. 65살 이상에게 적용되는 지하철 무임승차와 관련한 생각을 물었는데, 지금보다 기준연령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먼저,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 무임승차 제도를 어떻게 개선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무임승차 기준 연령을 지금의 65세보다 높인다'는 답변이 53.2%로 가장 많았습니다.

'현행대로 65세 유지'가 20.8, '정부 재정으로 적자를 보전해줘야 한다'는 11.7%였습니다.

제도 개선이 아니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1.9%로 나타났습니다.


연령 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기준 연령을 높이자는 의견이 많았는데 기준 연령을 높이자고 한 응답자 비율은 60대 이상이 62.7%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준 연령 상향을 고령층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겁니다.

최근 난방비 등 에너지 요금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가 지원 대상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느 계층까지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취약계층과 서민층까지'가 57.1%로 가장 많았고, '중산층까지'라는 응답은 18.6%로 가장 적었습니다.

'전 국민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답변은 21.3%였습니다.

외부 요인으로 일정 기준 이상 이익을 얻은 기업에 세금을 추가로 부과하는 이른바 '횡재세'에 대해선,


'부의 재분배를 위해 도입이 필요하다' 54.1, '시장 논리에 맞지 않아 도입이 필요하지 않다' 33.6%로 나타났습니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횡재세 도입에 긍정적인 답변이 7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적인 답변이 오차 범위 안에서 조금 더 많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채철호, CG : 최재영)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3년 2월 6일~7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8%, 유선 12%)
응답률 : 15.3% (6,569명 접촉하여 1,005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

▶ 여론조사 통계표 보러 가기
[ https://bit.ly/3jI7oD1 ]
▷ [여론조사] 국민연금 개혁?…"늦게 받자" "현행대로" 박빙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074794 ]

김학휘 기자hw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