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양성원, 평창대관령음악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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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양성원(56·사진)이 국내 대표적 여름 음악축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이끌게 됐다.
강원문화재단은 9일 양성원 연세대 음대 교수를 평창대관령음악제 4대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4년 시작돼 국내 대표 클래식 축제로 자리잡은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지난해 7월 평창 일대에서 역대 최장기간(3주) 최대 규모로 치러지기도 했다.
올해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7월26일부터 8월5일까지 평창을 비롯한 강원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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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문화예술공로훈장 받기도
강원문화재단은 9일 양성원 연세대 음대 교수를 평창대관령음악제 4대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제1대 강효(바이올리니스트), 2대 정명화(바이올리니스트)·정경화(첼리스트), 3대 손열음(피아니스트)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양성원은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필리프 뮬러를, 미국 인디애나음대에서 첼로의 거장 야노스 슈타커를 사사했으며 진지하고 안정적인 연주 스타일로 활발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베토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집’ 앨범을 발매하고 전국 투어 콘서트로 관객과 만났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과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받았으며, 2017년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했다. 현재 영국 런던 로열아카데미오브뮤직(RAM) 초빙교수도 맡고 있다.
2004년 시작돼 국내 대표 클래식 축제로 자리잡은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지난해 7월 평창 일대에서 역대 최장기간(3주) 최대 규모로 치러지기도 했다. 올해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7월26일부터 8월5일까지 평창을 비롯한 강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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