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아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관련 병원 압수수색

위용성 기자 입력 2023. 2. 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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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7)씨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씨와 관련된 병·의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씨와 관련,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등 복수의 병·의원을 상대로 전날과 이날 압수수색을 벌여 과거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씨를 포함해 총 51명을 프로포폴 상습투여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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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 강남 등 복수 병·의원 상대 이틀째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배우 유아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배우 유아인(37)씨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씨와 관련된 병·의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씨와 관련,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등 복수의 병·의원을 상대로 전날과 이날 압수수색을 벌여 과거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경찰은 유씨가 지난 2021년 초부터 여러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씨를 포함해 총 51명을 프로포폴 상습투여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식약처가 마약류 및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관리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을 통해 특정 품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6일 마약 검사를 위해 유씨의 체모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이후 유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빠르게 단시간 동안 작용하는 정맥으로 투여되는 전신마취제로, 수술이나 검사 시 마취를 위해 사용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사용 목적, 환자 상태에 따라 투여 용량은 달라진다. 하얀색 액체 형태로 돼 우유주사로도 불리며, 다른 마취제와 달리 빠르게 회복되고 부작용이 적어 오남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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