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 강동훈 감독, '콜' 극복에는 승리가 '명약'

kt 롤스터 '히라이' 강동훈 감독.

kt롤스터의 '히라이' 강동훈 감독이 문제로 꼽았던 선수들 간의 '콜'에 대해서 승리가 가장 특효약이라고 꼽았다.

kt롤스터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에서 디플러스 기아에게 2대1로 승리했다. 승리 후 '히아리' 강동훈 감독은 경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kt롤스터 '히라이' 강동훈 감독

강동훈 감독은 디플러스 기아전에 대해서 매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겨서 매우 기쁘다. 디플러스 기아는 우승후보이고 강한 팀이라 생각한다. 우리팀이 어느정도 할 수 있을지, 어떤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중점을 뒀는데 2, 3세트에서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하며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첫 연승에 대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었으면 하는 생각을 매번 한다. 1세트에 기복있는 플레이가 나왔지만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선수들 간의 '콜'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문제로 생각했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아할 정도의 플레이가 나오는데 선수도 인지하고 있다"라며 경기장에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좋은 것은 승리라고 생각한다. 스프링 1라운드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다음 경기 젠지전에 임하는 각오로 선수들이 해야할 것을 수행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젠지도 강팀이다. 상대가 어떤 팀이던 우리가 해야하는 것들, 좋아져야 하는 것 등에 집중하면 어떤 팀이던 이길 수 있고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꼐 감사의 말을 하고 싶다. 선수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는데 틀리지 않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 더 자신감 있게 해나갔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