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해외도피 도운 수행비서 구속
권상은 기자 2023. 2. 9. 19:50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구속 기소)의 해외도피를 도운 수행비서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이 박모 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씨는 김 전 회장과 김모 전 쌍방울 재경총괄본부장에 대한 범인도피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김 전 회장이 지난해 5월 31일 해외로 도피할 때 함께 출국해 수행비서이자 운전기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씨는 지난달 10일 태국에서 김 전 회장이 체포되자 김 전 회장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여러 대와 서류 뭉치가 담긴 가방을 들고 캄보디아로 건너가던 중 캄보디아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 7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공항으로 압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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