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9개월…대선 공약 실현 과제는?
[KBS 전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에서 전북 7대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새 정부 출범 9개월째, 지금까지 대선 공약은 얼마나 지켜지고 있고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윤석열 후보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금융과 농생명, 신산업과 관광 등 전북 관련 7대 공약 과제를 약속했습니다.
새만금 기반 구축과 금융중심지 지정, 신산업 특화 단지와 동서횡단 교통망 건설, 농식품 거점 확대, 태권도사관학교와 동부권 관광벨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해 2월 : "중앙정부와 전북 지방정부와 우리 도민들이 힘을 합쳐서 이제는 새만금을 완결 지을 때가 왔습니다."]
먼저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오는 7월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고,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사업은 해당 지자체 간 논의 중입니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인입철도 건설 등 기반시설 공사는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만금 하이퍼튜브 시험장과 남북 3축 도로 등 신규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거나 신청할 예정입니다.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은 이미 용역 관련 예산 지원을 시작했고, 전주-김천 간 동서횡단철도와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은 관계 부처와 사업 추진을 협의 중입니다.
또 제3금융중심지와 관련해 투자 은행 생태계 조성을 진행 중이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는 조만간 청신호가 켜질 전망입니다.
[민선식/전라북도 정책기획관 : "행정적으로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논리 개발 보충과 그에 따른 정부 설득을 해야 하고요. 그 다음에 여야 협치, 정치적인 협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공약 세부사업은 모두 40개, 이 가운데 14개 사업에 올해 국비 2천2백여 원이 반영됐습니다.
새 정부 출범 아홉 달, 국토 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 속에 전북 대선 공약이 제대로 지켜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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