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마 골퍼 한 라운드서 두 차례 '홀인원'…확률 '1.62억 분의 1'

/사진=위키미디어

제주 골프장에서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이 로또 복권 1등 당첨보다 어렵다는 홀인원을 한 라운드에서 두 차례나 성공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시 한림읍 아덴힐CC에서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 김문기씨(61)가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2차례 기록했다. 김씨는 전반 8번홀(파3)과 후반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첫 홀인원은 전반 왕이메코스 8번홀에서 친 티샷이 빨려들어가듯 홀컵에 들어갔다. 이어 새별코스에서 친 티샷으로 다시 홀인원에 성공했다. 김씨는 당일 74타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골프전문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는 아마추어 골퍼가 한 라운드에서 두 차례의 홀인원을 성공할 확률을 1억6200만분의 1로 추정했다. 국내 로또 복권 1등 당첨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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