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2억 썼는데 출전은 '0경기'…그럼에도 "계약 해지는 없다"

이민재 기자 2023. 2. 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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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폴 포그바(29)가 팀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3100만 파운드(약 472억 원)를 투자했다. 그럼에도 포그바는 단 1분도 뛰지 못한 것에 구단은 분노하고 있다"라며 "그를 떠나보내거나, MLS로 이적할 가능성을 두고 계약 해지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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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 ⓒ유벤투스 구단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폴 포그바(29)가 팀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3100만 파운드(약 472억 원)를 투자했다. 그럼에도 포그바는 단 1분도 뛰지 못한 것에 구단은 분노하고 있다"라며 "그를 떠나보내거나, MLS로 이적할 가능성을 두고 계약 해지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최고 책임자인 프란체스코 칼보가 이 루머를 부인했다. 8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포그바의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 없다. 이 루머를 반박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포그바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부상은 경기의 일부다. 그는 잘 훈련하고 있고, 우리는 그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7월 포그바의 복귀를 알렸다. 6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포그바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포그바는 자유 계약 선수(FA)로 6년 만에 옛 팀에 돌아왔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2012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가 2016-17시즌부터 다시 맨유에서 뛰어왔다. 맨유 이적 당시 이적료는 세계 최고인 8900만 파운드(약 1357억 원)로 추정됐다.

그러나 맨유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는 시절 불화를 일으키는 등 논란이 컸다.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도 실패했다. 그는 다시 친정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직 포그바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해 7월 반월판을 다쳤기 때문이다. 재활에 나선 포그바는 이달 초 몬차전에서 벤치에 이름을 올렸으나 통증이 다시 한번 확인되면서 데뷔가 미뤄졌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31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4년간 연봉 700만 파운드와 보너스를 지급하는 금액이다"라고 밝혔다.

거액을 들였음에도 팀에 힘을 보태지 못한 그를 떠나보낼 수 있다는 루머가 생겼다. 그러나 구단에 따르면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동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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