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성한수 신임감독의 당찬 출사표 "20승 이상·다이렉트 승격 목표"

강동훈 2023. 2. 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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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 성한수(46) 신임감독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2년 전 그때처럼 20승 이상을 거두면서 우승과 함께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성 감독은 9일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 참석해 "다이렉트 승격을 하고 싶다.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으면서 20승 이상 하는 것이 목표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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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 성한수(46) 신임감독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2년 전 그때처럼 20승 이상을 거두면서 우승과 함께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성 감독은 9일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 참석해 "다이렉트 승격을 하고 싶다.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으면서 20승 이상 하는 것이 목표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천은 지난해 K리그1에서 11위(승점 38)로 시즌을 마치면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했는데, 대전하나시티즌에 1·2차전 합계 1-6으로 패하면서 한 시즌 만에 K리그2로 강등됐다. 하지만 아픔을 뒤로하고, 올해 다시 승격을 노린다.

특히 이번 시즌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만큼 K리그2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성 감독도 "개인 기량이 뛰어난 신병 선수들이 합류했다. 부정하지는 않겠다"고 인정했다. 다만 "아무리 좋은 선수단이라도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코치진과 잘 의논한 후 선수들을 잘 조합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방심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김천은 창원을 거쳐 현재 부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 감독은 "창원에서 1차 전지 훈련할 땐 신병들이 합류한 지 얼마 안 돼서 체력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금 2차 때는 전술적인 부분과 실전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빠른 공수 전환과 공격 사이드 지역에서 부분 전술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고 새 시즌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군팀 특성상 김천은 매번 전역하는 시기가 고민이다. 그때마다 성적이 부진하는 등 골머리를 앓았다. 성 감독도 "이번 시즌 초 강윤성과 권창훈, 김지현 선수가 전역한다. 10월에도 전역하는 기수가 있다"며 "그때마다 어수선하고 성적도 잘 안 나오는데, 선수들을 잘 관리해서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은 3월 내내 원정만 다닌다. 개막전 충남아산FC를 만난 후 충북청주FC와 부산아이파크를 상대한다. 성 감독은 "홈이든, 원정이든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6월에 전역하는 기수들이 무패로 떠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저도 거기에 맞춰서 준비할 생각이다"며 웃어보였다.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주전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성 감독은 선수들이 전부다 경기에 나갈수는 없다. 선수들과도 미팅했다. 축구를 18명이 뛰면 좋겠지만, 11명이 뛰어야 한다며 마지막 결정은 제가 하겠지만, 경기 전까지 코치진과 상의해서 노력을 많이 하면서 동시에 컨디션이 좋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출전시킬 계획이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끝으로 성 감독은 "이번 시즌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싶다.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고, 특히 20승 이상 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다득점 경기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빠른 축구, 재밌는 축구로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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