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경영권 분쟁' SM 인수하나···"공개매수 검토 중"

추승현 기자 2023. 2. 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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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경영권 분쟁에 하이브가 뛰어들 전망이다.

하이브는 9일 오후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는 SM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 등 지분 인수와 관련된 사항을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전날에는 카카오가 신주 발행과 전환 사채 방식으로 SM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이 가운데 하이브가 SM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면서, 이수만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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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이브
[서울경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경영권 분쟁에 하이브가 뛰어들 전망이다.

하이브는 9일 오후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는 SM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 등 지분 인수와 관련된 사항을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SM의 최대주주는 설립자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다. 이수만의 현 SM 지분율은 18.46%다.

전날에는 카카오가 신주 발행과 전환 사채 방식으로 SM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이에 대해 이수만 측은 “회사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회사 지배관계에 관한 영향력에 변동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제3자에게 신주 또는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법하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SM은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지난 3일 기존 이수만 프로듀싱 체제에서 벗어난 멀티 레이블 체제 'SM 3.0시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경영권 분쟁의 심화됐다.

이 가운데 하이브가 SM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면서, 이수만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글로벌 인기를 견인하는 K팝 그룹들이 포진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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