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군위군 대구 편입준비 본격화…첫 보고회

류상현 기자 2023. 2. 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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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9일 도청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같은 식구였던 군위를 떠나보내는 마음은 애석하지만 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으로 내 집 살림하듯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잘 준비하겠다"며 "군위군 대구시 편입은 지역 간 합의와 정치권의 대승적 결단으로 이루어진 첫 사례인 만큼 지방시대로 한 발 다가서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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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9일 경북도청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상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2.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9일 도청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3일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군위 군민들에게 공백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8개 부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인계인수, 지방재정, 조직·정원, 자치법규, 정보시스템 등 5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준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특히 군위·의흥 119안전센터와 효령·부계 지역대 4곳의 이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계인수를 절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이 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다음달 2차 보고회를 열어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는 22일 군위군청에서 대구시, 군위군과 '군위군 대구시 편입 공동협의회' 첫 회의를 갖고 현안사항과 공동 대응과제 발굴, 향후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같은 식구였던 군위를 떠나보내는 마음은 애석하지만 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으로 내 집 살림하듯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잘 준비하겠다"며 "군위군 대구시 편입은 지역 간 합의와 정치권의 대승적 결단으로 이루어진 첫 사례인 만큼 지방시대로 한 발 다가서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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