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지난해 영업이익 2593억원…전년보다 30% 늘어
9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잠정치)은 2593억원으로 전년보다 30.0% 늘어났다. 이 기간 매출은 12.3% 증가한 7조6158억원, 순이익은 34.7% 증가한 1988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점친 BGF리테일의 지난해 실적은 영업이익 2626억원, 매출액 7조6042억원, 순이익 196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으나, 매출액과 순이익은 에프엔가이드 전망치를 0.15%, 1.3% 각각 상회했다.
또 기온이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외출이 타 분기보다 줄어드는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5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9.4% 늘었다. 4분기 매출은 1조9493억원, 순이익은 461억원으로 집계됐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12월 한파와 전년 동기 높은 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에도 카타르 월드컵 등 이벤트 영향이 더 커 매출액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일반상품 구성비를 개선하면서 상품 이익률이 늘었고, 평균 가맹수수료율 역시 상승해 실적이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점포 수 역시 지난해 말 기준 1만6787개로 전년보다 932개 늘어났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한 해에 500여개 정도 점포가 늘어나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평가한다.
CU는 지난해 신선식품(FF)과 가정간편식(HMR)의 성장세를 고려해 올해 신규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주사인 BGF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90.7% 증가한 43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5.7% 증가한 62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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