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압수수색 기네스북' 민주당 비판에 "폄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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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 압수수색을 비판한 데 대해 검찰 수사팀이 "폄훼하지 말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대장동·위례·백현동·정자동 등 유사한 구조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일부 사업에서는 비리가 상당 부분 드러났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집행기관의 노력을 원색적인 표현으로 폄훼하려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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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 압수수색을 비판한 데 대해 검찰 수사팀이 "폄훼하지 말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대장동·위례·백현동·정자동 등 유사한 구조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일부 사업에서는 비리가 상당 부분 드러났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집행기관의 노력을 원색적인 표현으로 폄훼하려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성남시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4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 180여 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피의자로 입건된 이 사건 강제수사를 두고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정적 제거가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성남시청을 도대체 몇 차례 압수수색하는지 모르겠다"며 "사골도 세 번, 네 번 우려먹지는 않는다. 이러다가 압수수색 기네스북 기록을 세우겠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명단에 속한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뇌물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는 "증거관계로 충분히 소명됐다고 판단한 부분을 법원이 인정하지 않은 걸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항소심에서 다투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수사에 대해선 "재판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필요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 결론을 내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가 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 결과는 내일(10일)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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