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3'·'토이스토리' 속편 만들면서 7000명 인원 감축하는 이유[Oh!쎈 이슈]

김보라 2023. 2. 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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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와 '겨울왕국', 그리고 '주토피아'의 속편이 제작된다.

9일(한국 시간) 월트디즈니컴퍼니 CEO 로버트 앨런 아이거는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사랑 받은 '토이 스토리', '겨울왕국', '주토피아'의 새 시리즈 제작 소식과 함께 디즈니의 재정 긴축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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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와 ‘겨울왕국’, 그리고 ‘주토피아’의 속편이 제작된다.

9일(한국 시간) 월트디즈니컴퍼니 CEO 로버트 앨런 아이거는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사랑 받은 ‘토이 스토리’, ‘겨울왕국’, ‘주토피아’의 새 시리즈 제작 소식과 함께 디즈니의 재정 긴축 계획을 전했다.

이날 월트디즈니컴퍼니 측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의 속편은 앞서 개봉한 ‘토이 스토리’ 4편의 시리즈, 그리고 ‘버즈 라이트이어’(2022)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제작한다.

특히 ‘토이 스토리3’와 ‘토이 스토리4’는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각각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지난 1995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1’을 시작으로, ‘토이 스토리2’(1999) ‘토이 스토리3’(2010) ‘토이 스토리4’(2019)는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또한 속편 제작이 확정된 ‘겨울왕국’(2014) 1편은 국내에서만 1천만 30명을, ‘겨울왕국2’(2019) 역시 국내 누적 관객수 1375만 명을 기록하며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흥행이 보장됐기에 속편의 제작이 결정된 것이다.

기존의 통념을 뒤엎고 말 그대로 스릴 넘치는 추격전을 담은 새로운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주토피아’(2016)는 국내에서 470만 명을 동원했다.

한편 월트디즈니컴퍼니 측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전세계 직원 7천여 명을 감축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세계 디즈니 전체 직원 22만여 명 가운데 약 3.2%에 달한다.

아이거는 “정리해고는 약 55억 달러를 절감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그 중 25억 달러는 인건비를 포함한 비콘텐츠 비용이다. 현재 차근차근 비용 절감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25억 달러의 50%는 마케팅 비용, 30%는 인건비, 20%는 기술 등 기타 비용을 가리킨다.

인력 감축은 향후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즈니 측은 “2024년 말까지 완전히 비용 절감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내다봤다.

비용 감축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CEO 아이거는 “감원 결정을 가볍게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저는 전세계 직원들의 엄청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거는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우리가 만드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콘텐츠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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