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집값 급등 때 서울 이탈 많아
최근 5년 사이 서울을 떠나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이 가장 많았던 때가 언젠지 조사해봤더니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던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집값 급등 때 서울 이탈 많아>입니다.
2015년까지 1천만명대였던 서울인구는 2016년부터 9백만 명대로 줄어 꾸준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죠.
최근 5년 사이 서울을 떠나 경기도와 인천 등으로 이주한 인구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21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부동산시장 분석업체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전입한 수는 40만 6천 975명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는데요.
서울을 떠나 경기도나 인천으로 전입한 수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명 대였다가 2021년에는 40만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해에는 다시 23만 4천 명으로 17만 명 가량 줄었습니다.
유독 2021년에 서울을 떠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원인, 뭘까요?
바로 당시 서울의 급등한 집 값 때문이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 5천147만 원으로 전년보다 2억 5천8백여만 원 올랐습니다.
이는 2019년과 2020년의 전년대비 집값 상승폭과 비교하면 최소 2배 이상 큰 폭으로 오른 겁니다.
앞으로 서울 인구 유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요?
앞서 분석 자료를 내놓은 부동산 분석업체의 관계자는 서울의 좋은 인프라를 두고 떠날 만큼 집값 급등은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걸 언급하면서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는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집값 #서울인구 #그래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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