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10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 발생…"재발 방지책 마련"

이주현 기자 2023. 2. 9.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뚜기에서 약 10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전·현직 직원 3명이 수년간 마케팅용 상품 10억원 이상을 빼돌려 횡령했다.

오뚜기는 퇴직 직원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에 대해 파면 조치했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일부 직원의 일탈로 발생한 사건"이라며 "조사 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원 3명 수년간 마케팅용 상품 빼돌려 판매
1명 퇴직·두명 파면 조치…경찰에 수사 의뢰
1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라면을 살펴보고 있다. 2022.9.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오뚜기에서 약 10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전·현직 직원 3명이 수년간 마케팅용 상품 10억원 이상을 빼돌려 횡령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연말 관련 내용을 제보 받고 감사에 착수해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중소 협력업체들로부터 홍보용 상품을 공짜로 제공받은 뒤 개인 창고에 보관한 후 몰래 시중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은 전-후임 관계로 수법을 서로 공유하는 방법으로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오뚜기는 퇴직 직원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에 대해 파면 조치했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일부 직원의 일탈로 발생한 사건"이라며 "조사 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