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연주가] '조성진의 라이벌' 다닐 트리포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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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으로 활동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가운데 지구촌 클래식 음악계가 주저하지 않고 첫손에 꼽는 천재 연주자가 있다.
2010년 쇼팽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듬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사진)다.
그가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했을 때 조성진이 3위에 올랐는데, 트리포노프가 3위(2010)에 그친 쇼팽 콩쿠르에서는 조성진이 우승(2015)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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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으로 활동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가운데 지구촌 클래식 음악계가 주저하지 않고 첫손에 꼽는 천재 연주자가 있다. 2010년 쇼팽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듬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사진)다. 그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역사상 최초로 피아노 부문 우승과 함께 그랑프리(전체 대상)까지 수상한 피아니스트로 기록돼 있다. 압도적인 힘과 기교, 독자적인 음악성으로 ‘괴물 같은 신예’ ‘무결점 피아니스트’ 등의 수식이 따라붙는다.
트리포노프는 국내에서 ‘조성진의 라이벌’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했을 때 조성진이 3위에 올랐는데, 트리포노프가 3위(2010)에 그친 쇼팽 콩쿠르에서는 조성진이 우승(2015)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5세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트리포노프는 그네신 음악학교를 거쳐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세르게이 바바얀을 사사했다.
살인적인 공연 스케줄로 유명한 그가 오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 트리포노프는 이번 공연에서 차이콥스키, 슈만, 라벨 등의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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