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금융지주 누가 장사 잘했나... JB'최대 실적', DGB'뒷걸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반면 DGB금융은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대규모 쌓으며 이례적으로 이익이 줄었다.
J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18.6% 증가한 60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반면 DG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0.4% 줄어든 44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18.6% 증가한 60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다. 계열사인 두 은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광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3% 증가한 2581억 7000만원이다. 전북은행의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3.5% 늘어난 2076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13.9%, 1.05%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6.5%포인트(p) 개선된 39.7%를 나타냈다.
JB금융 관계자는 "고물가,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통해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DG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0.4% 줄어든 4411억원으로 집계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불확실한 미래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및 취약차주에 대한 대규모 충당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영향"라고 설명했다.
DGB대구은행은 당기순이익이 2021년 3300억원에서 2022년 3925억원으로 18.9% 상승했다. DGB캐피탈도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7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그러나 하이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기대치 대비 부진했다.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관련 수수료 수입이 감소했고 시장이 추가로 악화될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다. DGB금융의 지난해 충당금 적립액은 1764억원으로 1년 전 204억원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년간 7번 임신' 본능아내 "남편과 부부관계 싫진 않아"
- "정우성·문가비 만남, 오래된 現연인과 잠시 헤어졌을 때"…새 주장(종합)
- 박나래, 얼굴에 멍 자국 "강남 아빠한테 맞았다"
- 한가인 "소개팅 경험 有…남친 군대 있을 때 나갔다"
- 유흥주점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바닥에 피 흥건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한 유튜버 상대 손배소 패소
- 포클레인에 결박 당한 전처…1년 헬스로 힘 키워 전 남편 보복 살인
- 국제부부 남편 "외도 했지만 성관계 無…벌거벗고 스킨십만"
- '햄버거집 계엄 모의' 노상원…성폭력 전과에 역술인 활동까지
- 1등 나오자 "너도 빨리 사"…회사 동료 10억씩 복권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