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구동휘 부사장 이사진으로…3인 각자대표 체제 전환한다

오로라 기자 2023. 2. 9. 18: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월 주총에서 대표 선임 전망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구동휘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회사는 오는 3월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을 통과 시키고, 구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남기원 부사장 퇴임 후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해온 LS일렉트릭이 1년여 만에 다시 구자균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 김동현 ESG총괄, 구동휘 비전경영총괄이 이끄는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구 부사장은 1982년 생으로, 구자열 LS이사회 의장의 장남이다. LS그룹 오너 일가가 LS일렉트릭 각자대표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에선 구 부사장이 불과 1개월여 전에 LS일렉트릭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이번 이사진 합류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한다. 앞서 구 부사장은 LS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E1에서 COO(최고운영책임자) 전무였다가 올해 1월 1일자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LS일렉트릭으로 적을 옮겼다.

재계에서는 구 부사장이 LS일렉트릭과 LS그룹 간 사업을 연계하고, E1에서 진두지휘했던 수소 사업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LS일렉트릭은 오는 3월 정기주총 안건으로 정관에 기존에 없던 ‘(수소)연료전지 사업 및 기타 발전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포함한 상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