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구동휘 부사장 이사진으로…3인 각자대표 체제 전환한다
LS일렉트릭이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구동휘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회사는 오는 3월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을 통과 시키고, 구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남기원 부사장 퇴임 후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해온 LS일렉트릭이 1년여 만에 다시 구자균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 김동현 ESG총괄, 구동휘 비전경영총괄이 이끄는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구 부사장은 1982년 생으로, 구자열 LS이사회 의장의 장남이다. LS그룹 오너 일가가 LS일렉트릭 각자대표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에선 구 부사장이 불과 1개월여 전에 LS일렉트릭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이번 이사진 합류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한다. 앞서 구 부사장은 LS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E1에서 COO(최고운영책임자) 전무였다가 올해 1월 1일자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LS일렉트릭으로 적을 옮겼다.
재계에서는 구 부사장이 LS일렉트릭과 LS그룹 간 사업을 연계하고, E1에서 진두지휘했던 수소 사업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LS일렉트릭은 오는 3월 정기주총 안건으로 정관에 기존에 없던 ‘(수소)연료전지 사업 및 기타 발전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포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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