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2021년 ‘탈 서울’ 가장 많았다” 외

KBS 2023. 2. 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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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2021년 '탈 서울' 가장 많았다".

서울 인구는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줄었는데요.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으로의 이주 수요가 꾸준한 것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건 2021년입니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 경기·인천 지역으로 전입한 사람들을 보면요.

2018년부터 20만 명대였던 전입자 수가, 2021년에 갑자기 40만 명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치솟았던 서울 집값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실제로 2021년 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보면요.

11억 5,147만 원으로 2020년보다 2억 5,800여만 원이 올랐습니다.

2019년엔 평균 1억 원이 올랐고요.

2020년엔 거기서 6,500만 원이 더 올랐는데요.

그럼 반대로 집값이 내리면, 이 사람들이 다시 서울로 돌아오게 될까요?

두 번째 키워드, 1월 가계대출 '역대 최대폭' 감소.

지난달 가계 대출이 1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신용 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이 4조 6천억 원이나 줄었는데요.

반면 전세 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 담보 대출'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변화가 없었습니다.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늘어나니, 상여금 등으로 받은 돈을 은행 신용 대출 등을 갚는데 쓴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

그런데 곧 이사철이 다가와서요.

이를 계기로, 주택 담보 대출이나 전세 대출이 다시 늘어날 수 있어서 조금 지켜봐야 한답니다.

세 번째 키워드, KDI 전망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얼마일까요?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8%입니다.

흐름을 보면 상반기에 경기 둔화폭이 심화하고요.

하반기부터 조금씩 회복할 거라는데요.

우리 경제의 수출과 소비에 있어서는, 중국의 경제 상황을 가장 주목해봐야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 상반기 중국은 단기적으로는 팬데믹 여파로 경기 위축을 겪겠지만요.

하반기에는 본격 반등하면서 우리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 같다네요.

물론,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더디거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경우, 우리 경제 회복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네요.

마지막 키워드, 유명 유튜버·웹툰 작가 등 '탈세' 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대중적 인기로 높은 소득을 올리면서도, 세금은 제대로 내지 않은 유명 유튜버와 웹툰 작가 등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모두 84명인데요.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기 유튜버와 웹툰 작가, 연예인, 운동선수 등이 포함됐답니다.

수법도 참 다양했는데요.

가족 명의의 1인 기획사를 세워 친인척 인건비를 가짜로 계산한 연예인은 물론이고요.

어느 웹툰 작가는 자신의 웹툰 매출을 '면세'로 신고해 부가가치세를 탈루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 주식 유튜버는 동영상 강의 판매 수익을 '차명계좌'나 '가상화폐'로 받아 수십억 원의 소득 신고를 누락했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유명세를 이용해 고소득을 올린 이들이, 탈세를 하진 않는지 주의 깊게 지켜본다니까요.

납세의 의무 꼭 지켜주세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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