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지난해 순익 4062억원…전년比 13.1% ↓

박은경 2023. 2. 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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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인해 대규모 충당금이 발생한 영향이다.

9일 DGB금융그룹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천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DGB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해 비은행 부분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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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부시 대응 등 대규모 충당금 발생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DGB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인해 대규모 충당금이 발생한 영향이다.

9일 DGB금융그룹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천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DGB생명 보증준비금 관련 회계정책 변경 전 기준)한 수치다. 불확실한 미래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부동산PF 및 취약차주에 대한 대규모 충당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영향이다.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DGB금융지주, 대구은행]

이로 인해 지난해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021년 대비 각각 0.15%포인트(p), 2.02%p 낮아졌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8.9% 증가한 3925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우량 여신 위주의 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해서다.

DGB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해 비은행 부분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자산이 성장하면서 이자이익이 확대됐고, 판관비 및 충당금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의 순익은 감소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관련 수수료 수입이 감소했고, 대규모 충당금 적립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향후 전반적인 경기 변동성에 적절히 대응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당금은 주당 650원으로 배당성향은 27%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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