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복지위, 여야 표결로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본회의 넘겨

김명지 기자 2023. 2. 9.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간호사 업무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 간호법 제정안,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는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 등 7개 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건너뛰고 본회의에 바로 회부하는 안건이 9일 처리됐다.

간호법은 현행 의료법이 정하는 간호사 관련 조항을 따로 떼어내 법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법에서 간호사는 '의사의 지도 하에 진료 보조'하도록 돼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재적 24명
간호법, 찬성 16표 반대 7표 무효 1표
의사면허취소법, 찬성 17표 반대 6표 무효 1표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간호사 업무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 간호법 제정안,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는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 등 7개 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건너뛰고 본회의에 바로 회부하는 안건이 9일 처리됐다.

간호법은 현행 의료법이 정하는 간호사 관련 조항을 따로 떼어내 법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법에서 간호사는 ‘의사의 지도 하에 진료 보조’하도록 돼 있다. 간호법에서는 ‘의사의 지도 또는 처방 하에,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를 한다고 정했다. 간호사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처우와 역할을 강화하고, 재원을 따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의사면허 취소와 관련한 개정안은 살인·강도·성폭행 같은 강력 범죄와 교통사고 범죄 등으로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한다는 게 골자다. 특히 미성년자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면 면허를 영구히 박탈하도록 했다. 다만, 의료 행위로 인한 업무상과실치사상죄는 제외했다. 공공의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이 한창이던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발의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