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형 청년 정책’ 추진…도시 활력 되찾는다

강승우 기자 2023. 2. 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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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는 청년이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운대형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해운대형 청년 정책은 △일자리·창업 △생활안정 △심리안정 △문화·참여 △활력 공간 등 5개 분야 60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60개 사업 중 구직활동비 지원, 면접 수당 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원, H:스타트업 성장 모멘텀 사업이 올해 새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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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청 전경.

(부산=뉴스1) 강승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청년이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운대형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해운대형 청년 정책은 △일자리·창업 △생활안정 △심리안정 △문화·참여 △활력 공간 등 5개 분야 60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구직활동비·면접수당 등 신설

60개 사업 중 구직활동비 지원, 면접 수당 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원, H:스타트업 성장 모멘텀 사업이 올해 새로 시작된다.

구직활동비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 동안 지원하고, 면접 수당은 주 30일 이상 상시 근무 일자리 면접 1회당 5만원 1인당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구직활동비와 면접 수당은 각각 100명에게 지급하며 별도의 소득 기준이 적용된다.

청년 스타트업 사업은 예비창업자 30명에게 전문가 컨설팅, 노무·세무 교육, 판로개척, 창업 기초실무 교육, 현장실습 등 이론·기술교육을 비롯해 초기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H:스타트업 성장 모멘텀 사업은 상시근로자 1명 이상을 고용 중인 창업 5년 이내 청년기업 9개에 올해 임차료, 재료·물품비·개발비 지원금으로 연간 1500만원과 내년 청년 직원 1명 채용 시 연간 24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역특화 기업 취업 지원

지역특화 기업 취업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특화·혁신 기업에 관내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센텀 디자인 구역 △게임, 애니메이션, 영상·영화 △센텀 기술혁신 중소기업 △디자인 기반 기술 혁신 중소기업 등 일자리에 미취업 청년 50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시켜 1인당 연간 24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청은 구직수요를 발굴해 청년에게 연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심리적 안정 돕는다

생활·심리안정 사업은 경제적으로 열악한 무주택 청년들에게 월세 20만원씩 연간 240만원을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사업이다.

구청은 ‘청년 토크 콘서트’와 ‘해소 명상’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청년의 날을 기념해 ‘제1회 해운대 청년주간’ 행사를 오는 9월 구남로에서 개최하고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 트렌드 모니터링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또 향후 청년기업 입주 공간인 ‘해운대 청년채움공간’ 운영을 활성화하고 청년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라이브커머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살기 좋고 모여드는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lordly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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