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노래 저작권, “최대 1조 1천억원에 매각”[해외이슈]

2023. 2. 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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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노래 저작권이 최대 1조 1,000억원에 매각될 전망이다.

버라이어티는 8일(현지시간) 마이클 잭슨의 유산을 관리해온 법인인 '마이클 잭슨 에스테이트'가 음악 저작권 지분의 절반을 최소 8억 달러(1조 72억 원)에서 최대 9억 달러(1조 1,300억 원)에 매각하기 위해 소니 그룹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소니 그룹이 “잭슨의 출판, 음반 수익, ‘MJ: 더 뮤지컬’ 브로드웨이 쇼, 다가오는 전기 영화 ‘마이클’, 그리고 아마도 더 많은 자산의 50%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패키지는 여전히 붐을 이루고 있는 음악 카탈로그 시장에서 지금까지 가장 큰 거래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미국 대중음악의 전설적인 아이콘인 잭슨은 전 세계적으로 4억 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3곡이 1위에 올랐다.

'록의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2021년 저작권을 5억5천만 달러에 판매했고 '포크계의 대부' 밥 딜런도 3억∼4억 달러에 음악 저작권을 팔았다.

스팅은 지난 38년간 낸 솔로 앨범 15장과 밴드 폴리스 시절 만든 곡 저작권을 유니버설뮤직에 3억 달러를 받고 매각했다.

저스틴 비버도 자신의 곡과 음반에 대한 권리를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에 2억 달러를 받고 매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투자자들과 기획사들은 평균 저작권 사용료보다 최대 30배 넘는 금액을 제시한다.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거액의 현금 수익을 얻기 때문에 앞으로 이같은 저작권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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