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고수익에도 세금 안 낸 연예인 · 유튜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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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가 모두 8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에 18명은 연예인과 운동선수, 웹툰 작가 등이었고, 26명은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SNS 유명인들이었습니다.
국세청은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등의 경우 성실한 납세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인 미디어 창작자'라는 업종 코드를 새로 만들었지만, 이들 중 일부는 제도의 편의만 누리고, 세금은 제대로 내지 않았다며 조사 착수 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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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가 모두 8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에 18명은 연예인과 운동선수, 웹툰 작가 등이었고, 26명은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SNS 유명인들이었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연예인 A씨의 경우 가족 명의로 1인 기획사를 차린 뒤 수입 금액을 분산하고, 근무하지도 않은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허위 지급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해왔습니다.
한 웹툰 작가는 콘텐츠 인기가 높아져 소득이 급등하자, 일부러 법인을 만든 뒤 자신의 저작권을 무상 이전해 세금을 회피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SNS 확산에 힘입어 유명해진 사업자들도 조사 명단에 올랐습니다.
[ 오호선 | 국세청 조사국장 : 후원금을 신고 누락하고 거짓 세금계산서를 수취한 유튜버, 개인적인 고가 사치품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한 인플루언서... ]
이들 중에는 1년에 수십억 원을 버는 사람들도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주식 관련 출판과 강연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도 수익금 중 일부를 코인으로 받거나, 차명계좌에 은닉한 온라인 투자사업자 등도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은 세무조사 대상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국세청은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등의 경우 성실한 납세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인 미디어 창작자'라는 업종 코드를 새로 만들었지만, 이들 중 일부는 제도의 편의만 누리고, 세금은 제대로 내지 않았다며 조사 착수 배경을 밝혔습니다.
SBS 조기호입니다.
( 취재 : 조기호 / 영상취재 : 최호준 / 영상편집 : 이재성 / CG : 강경림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조기호 기자cjk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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