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후에고, 사이공 버팔로 인수 프로젝트 중단

베트남 VCS 소속 사이공 버팔로를 인수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던 e스포츠 비즈니스 에이전시 후에고가 사이공 버팔로 인수를 철회했다.

후에고는 9일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 등을 통해 인수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후에고는 지난해 11월 29일 계약서 사인 이후 선수단 전원 재계약과 한국인 코치 선임, 월급 지급 및 게이밍 하우스 등 각종 시설 투자, 한국 e스포츠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했으나 인수 절차 이행 중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로 인해 해당 비즈니스를 추진하는데 있어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판단했다."며 "사이공 버팔로 측과의 논의 끝 인수 절차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선수단과 직원들이 문제없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직접 발굴한 코칭스태프와 선수까지 인수인계를 마무리했다.”고 소개한 뒤 “훌륭한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지만 이후에도 선수단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