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목포 해경부두에 임시 거치…내일부터 정밀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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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남양조선소로 예인될 예정이던 청보호가 조선소 측의 사정으로 목포 해경전용부두에 임시 거치될 전망이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크레인선과 맞붙어 목포로 예인되고 있는 청보호는 이날 오후 7~8시쯤 목포 해경전용부두에 도착한다.
해경은 10일 청보호를 목포 남양조선소로 옮기는 방안과 해경전용부두에 지속 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경전용부두에 지속 거치될 경우 이곳에서 최종 선체 내부 실종자 수색과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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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최성국 이승현 기자 = 목포 남양조선소로 예인될 예정이던 청보호가 조선소 측의 사정으로 목포 해경전용부두에 임시 거치될 전망이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크레인선과 맞붙어 목포로 예인되고 있는 청보호는 이날 오후 7~8시쯤 목포 해경전용부두에 도착한다.
부두 도착 후에는 해가 져 별도의 정밀감식이나 선체 내부 수식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10일 청보호를 목포 남양조선소로 옮기는 방안과 해경전용부두에 지속 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경전용부두에 지속 거치될 경우 이곳에서 최종 선체 내부 실종자 수색과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선적의 24톤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돼 탑승자 12명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9명 가운데 5명이 숨진 채 수습됐고, 4명은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다.
선체 내부 수색에서 실종자 4명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해경은 6일차 밤샘 해상 수색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명탄 등을 활용해 사고해역 주변으로 동·서 36해리(66㎞), 남·북 42해리(77㎞)를 집중 수색하고, 신안 홍도 부근과 연안도 샅샅이 수색할 방침이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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