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예탁원 '토큰증권 협의체' 구성... 22개 업체와 킥오프 회의

정혜윤 기자 2023. 2. 9.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사, 조각투자업체, 비상장플랫폼 등과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이날 오후 증권사, 조각투자업체, 비상장플랫폼사, 블록체인기술업체 등 22개 업체와 STO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사, 조각투자업체, 비상장플랫폼 등과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이날 오후 증권사, 조각투자업체, 비상장플랫폼사, 블록체인기술업체 등 22개 업체와 STO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앞으로 토큰증권의 심사·발행총량 등을 관리할 예탁원이 계좌관리(증권사)-발행(조각투자업체)-유통(비상장플랫폼사)-기술(블록체인기술업체) 등 전방위 관계 기업들과 향후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가자는 취지로 열린 첫 회의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예탁원이 STO 발행, 총량관리를 해야 하는 기관이다보니 토큰증권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어떤 요건을 갖출 것인가 등 협의체를 만들어 앞으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된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 후속조치 일환이다. 금융위는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토큰 증권(Security Token)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정부는 제도권 내에서 토큰 증권을 발행·유통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 보호장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 토큰증권 정비방안에 따르면 토큰증권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췄는지는 전자등록기관(KSD)인 예탁원이 심사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양도될 수 있는 권리인지(양도가능성) △권리자간 권리 내용이 동일한지(대체가능성) △법령에 위반되는 발행인지 등을 살펴본다.

예탁원이 발행 총량도 관리한다. 투자자에게 배정된 증권의 총 수량과 발행량을 비교해 오차가 발생하면 정정하게 하고 초과분은 해소한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