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회사채 수요예측 1.1조 몰려...흥행 성공

최두선 2023. 2. 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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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레고랜드발 자금경색 위기로 자취를 감췄던 증권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증권채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레고랜드발 자금경색 위기로 투자심리가 경직됐다.

앞서 KB증권도 2·3년물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1조20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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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본사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레고랜드발 자금경색 위기로 자취를 감췄던 증권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년물 800억원 모집에 4550억원, 3년물 1200억원 모집에 6700억원 등 총 1조125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수요예측에서 2년물은 -27bp(1bp=0.01%), 3년물은 -3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미래에셋증권은 최대 4000억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양 트렌치 모두 -25bp(1bp=0.01%) 언더 발행을 확정했다. 2년물의 경우 수요예측일 전일 민평금리 기준으로 3.9%대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년물의 경우도 납입일 전일 민평 수준에 따라 3.9%대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증권채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레고랜드발 자금경색 위기로 투자심리가 경직됐다. 하지만 연초부터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다. 앞서
KB증권도 2·3년물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1조20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은 경쟁사 대비 높은 재무 건전성과 수익 안정성을 인정받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회사채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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