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장난감 안 팔려…마텔 어닝쇼크

김리안 2023. 2. 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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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최대 완구업체 마텔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마텔은 8일(현지시간) 실적 콘퍼런스에서 "작년 4분기 매출이 14억2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마텔 주식은 장외거래에서 12%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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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후 장외거래서 12%↓
올 전망도 '암울'…비용절감 추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최대 완구업체 마텔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세로 인해 올해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마텔은 8일(현지시간) 실적 콘퍼런스에서 “작년 4분기 매출이 14억2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추정치보다 23%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시장 추정치(0.29센트)보다 적은 0.18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마텔 주식은 장외거래에서 12% 폭락했다. 논 크레이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발표한 약 2억5000만달러 비용 절감 조치 외에 올해 추가로 5000만달러 규모 비용 삭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 물가상승률로 인해 올해 완구 매출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EPS를 시장 예상치(1.66달러)를 밑도는 1.10~1.20달러로 전망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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