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경력자들 SD로 집합…누가 김하성의 새 동료가 될 것인가

박정현 기자 2023. 2. 9.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세히 보니 익숙한 이름이 많다.

이 명단에는 KBO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다수 포함됐다.

폰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KBO리그를 떠난 뒤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스프링캠프 초청을 받았다.

그해 KBO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오르며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지만, 한국에서 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고,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 입성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전 KBO리거 윌머 폰트와 앙헬 산체스, 애런 브룩스, 프레스턴 터커(왼쪽부터)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도전에 나선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DB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발표한 비 로스터 30인 초청 명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자세히 보니 익숙한 이름이 많다. 누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새 동료가 될까.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30인(투수 16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 비 로스터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KBO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인 선수는 지난해까지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인천 에이스’ 윌머 폰트(33)다. 폰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KBO리그를 떠난 뒤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스프링캠프 초청을 받았다.

폰트는 KBO리그에서 뛴 두 시즌 동안 53경기 21승11패 329⅔이닝 평균자책점 3.03 327탈삼진을 기록하며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특히 지난해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9이닝 퍼펙트 투구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한 명의 인천 에이스 앙헬 산체스(34)다. 산체스는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뛰던 2019년 28경기 17승5패 165이닝 평균자책점 2.62 148탈삼진으로 팀의 에이스를 맡았다. 그해 KBO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오르며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지만, 한국에서 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고,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 입성에 도전한다.

그 외에도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애런 브룩스(33)도 있다. 브룩스는 2년간 36경기 14승9패 229⅓이닝 평균자책점 2.79 185탈삼진을 기록했다. 많은 KIA 팬의 사랑을 받았으나 2021시즌 도중 대마초 성분이 검출된 전자담배를 구매한 사실이 적발돼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KIA에서 뛰었던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33)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 콜업을 노린다. 터커는 2019~2021시즌까지 3년간 KBO리그에서 뛰며 KIA의 중심 타선에서 활약했다. 특히 2020년에는 타율 0.306(542타수 166안타) 32홈런 113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터커는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뛴 뒤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출을 노려본다. 터커는 2018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그 사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거듭난 동생 카일 터커(26·휴스턴 애스트로스)와도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KBO리그에서 눈에 띄는 경력을 펼친 외국인 선수들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어느 누가 기회를 잡아 김하성과 함께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