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12월 일본 실질성장 연율 2.43%로 하향..."소비·투자 감속"

이재준 기자 입력 2023. 2. 9.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2022년 10~12월 분기 실질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기 대비 2.43% 증가로 둔화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이날 발표한 민간 이코노미스트 36명의 경제전망 'ESP 포캐스트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개인소비와 설비투자 감속을 감안, 1월 조사 때 3.26%에서 0.83% 포인트 낮췄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2022년 10~12월 분기 실질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기 대비 2.43% 증가로 둔화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이날 발표한 민간 이코노미스트 36명의 경제전망 'ESP 포캐스트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개인소비와 설비투자 감속을 감안, 1월 조사 때 3.26%에서 0.83% 포인트 낮췄다고 지적했다.

조사기간은 1월27일에서 2월3일 사이다. 10~12월 동안 개인소비는 전기보다 0.58% 늘어나는데 그쳐 전번보다 0.13% 포인트 하향했다.

물가상승으로 가계부담이 증대해 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설비투자는 0.25% 늘어났으며 전번 대비 0.51% 포인트 크게 떨어졌다.

해외경기의 감속으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약세 조짐을 보였다.

2022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실질 성장률 전망치는 1.54%로 1월 조사 때 1.61%보다 0.07% 포인트 떨어졌다.

오는 4월 이래 연율로는 1%를 밑도는 성장률이 이어진다고 점쳐졌다. 2023년도 성장률 전망은 전번과 거의 같은 1.05%이다.

소비자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전체적으로 올라갔다. 작년 10~12월 분기 3.7%를 고점으로 금년 들어선 인플레 둔화를 전망하는 건 변하지 않았다. 다만 2023년 1~3월 분기가 2.95%, 4~6월 분기는 2.51%로 각각 0.2% 포인트 높아졌다.

2022년도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89%, 2023년도는 1.87%, 2024년도 경우 1.20%로 각각 예측했다. 전부 전번보다는 0.05% 포인트 상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