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뮌헨 안보회의 참석…한-일 외교장관 회담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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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다른 나라 장관 등 고위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의 뮌헨안보회의 참석 소식을 전하며 "다른 나라 장관 등 고위 인사들과의 양자 회담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뮌헨안보회의에서 양자 회담이 열린다면 한-일 외교장관은 거듭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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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다른 나라 장관 등 고위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의 뮌헨안보회의 참석 소식을 전하며 “다른 나라 장관 등 고위 인사들과의 양자 회담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뮌헨안보회의는 주요국 정상과 외교 ·안보 분야 고위 인사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연례 국제회의다. ‘안보 분야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 성사 여부다.
한국 정부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조성한 기금으로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피해자에게 판결금을 변제하는 방안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일본 쪽에는 피고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 일본 제철 등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쪽은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정신 계승과 수출규제 조처 완화 등만 언급하고 있다. 뮌헨안보회의에서 양자 회담이 열린다면 한-일 외교장관은 거듭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오는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제12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한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작년 6월 서울과 10월 도쿄에서 2차례 개최된 바 있다. 협의회 과정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한국과 일본의 차관 회담에서도 강제동원 문제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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