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질주 … 한온시스템 호실적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2. 9. 17: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주인 한온시스템이 전기차 생산 증가와 반도체 공급 차질 개선에 힘입어 작년 4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한온시스템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이 2조3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40억원으로 같은 기간 71.7%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 8조62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70억원으로 21.2% 감소했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생산량 증가와 반도체 공급 개선을 바탕으로 매출액 성장이 가속화됐다"며 "비용 절감과 판가 인상이 4분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온시스템 주요 판매처로는 유럽이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28%) 북미(26%) 아시아(16%)가 뒤를 이었다. 고객사별로는 현대자동차그룹(47%) 포드(12%) 폭스바겐(8%) GM(7%) 등이 주를 이뤘다. 작년 4분기에는 미국과 유럽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37%, 34% 증가했다. GM과 폭스바겐을 대상으로 발생한 매출 규모가 각각 81%, 46%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강민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