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치유와 휴식 힐링 공간으로 '숲' 재정비

강진구 기자 2023. 2.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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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최근 '웰빙', '건강', '행복'을 추구하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해 '포항 숲' 재정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현재 북구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과 남구 대송면 운제산 산림욕장, 송도동 송림숲에서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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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음산, 운제산, 송림숲의 유아숲 정비
내연산 치유의 숲 시설 보강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 매년 운영
시민건강 중진 기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최근 ‘웰빙’, ‘건강’, ‘행복’을 추구하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해 ‘포항 숲’ 재정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해 유아숲 체험전경.(사진=포항시 제공) 2023.02.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최근 ‘웰빙’, ‘건강’, ‘행복’을 추구하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해 ‘포항 숲’ 재정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현재 북구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과 남구 대송면 운제산 산림욕장, 송도동 송림숲에서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을 위해 조성한 숲이다.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정서 함양과 함께 창의성, 집중력 등을 성장시키는 장소로 전문 교육을 이수한 유아숲 지도 교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유아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오는 2월 말까지 유아숲 보행 매트를 교체하고 놀이 시설도 보수할 계획이다.

유아숲은 매년 지역 내 160여 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3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매년 늘어나는 숲 교육 수요에 맞춰 체험시설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해 양질의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구 송라면 ‘내연산 치유의 숲’은 지난 2021년 6월 개장해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측정실과 편백 족욕장, 다목적 강당 등이 갖춰진 치유센터와 야외에는 산림욕장과 음이온 풍욕장, 명상 쉼터, 데크로드 등의 시설이 있다.

시는 현재 족욕 테라피와 숲속 건강 기체조, 오감 산책 명상, 맨발 걷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복지전문가인 산림치유지도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질 높은 산림교육·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은 산림복지전문업을 등록한 업체에서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며, 시는 올해 치유센터 내 시설을 보강하고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북구 흥해읍의 사방기념공원과 남구 연일읍 중명자연생태공원은 오는 3월부터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숲속을 거닐며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 연간 1만1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시는 올해 중명자연생태공원의 태풍피해 복구작업과 함께 탐방로 리뉴얼 사업도 진행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김응수 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코로나19 이후 산림을 통한 치유와 힐링을 원하는 수요층이 점점 늘어나면서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항시의 숲체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며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물 재정비를 통해 산림 휴양도시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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