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PICK] 245% 급등한 AI주... “보안주도 함께 주목해야”

김찬미 2023. 2. 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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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 (Chat GPT)의 열풍으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기술과 보안은 떼어 놓을 수 없는 분야라며 '보안주'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현재 AI 관련주를 보면 매력적인 기술과 이로 인한 순기능에 집중하며 단기간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러한 가치가 합당하다면 실제 실적이 존재하는 보안 산업 역시 같은 이익이지만 주가는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리레이팅이 되어야 한다"면서 "AI가 진짜라면 보안도 함께 시장을 지배할 테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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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이버 범죄 피해 규모/ 제공=하나증권

보안주 관련 종목 정리/ 제공=하나증권

[파이낸셜뉴스] 챗 GPT (Chat GPT)의 열풍으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기술과 보안은 떼어 놓을 수 없는 분야라며 ‘보안주’에 주목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챗 GPT이 출시됐던 지난해 11월 이후 보안주는 일제히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보안주로 꼽히는 정보보안 기업 이글루는 최근 3개월 동안 41.64% 상승했다. 정보 보안 솔루션 기업 윈스 역시 같은 기간 11.02% 올랐다. 시큐브와 안랩은 각각 15.85%, 30.46% 상승했다. 평균 24.74%가 오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IT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보안 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슈들인 AI, 애플 페이, 토큰 증권(STO)을 보면 공통점은 IT 기술과 연동되어 개인 통신기기, 컴퓨터 등의 장치에서 사용된다는 점"이라며 “즉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글로벌 기업 비중은 2018년 77%에서 2021년 86%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랜섬웨어에 공격당한 빈도는 2021년 3월부터 월간 100건을 웃돌며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해킹(2월), 밀리의 서재 고객 정보 유출(6월), 정부 유튜브 계정 해킹(9월), 카카오 장애 악용 해킹 메일(10월) 등이 있었다.

한 연구원은 “현재 AI 관련주를 보면 매력적인 기술과 이로 인한 순기능에 집중하며 단기간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러한 가치가 합당하다면 실제 실적이 존재하는 보안 산업 역시 같은 이익이지만 주가는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리레이팅이 되어야 한다”면서 “AI가 진짜라면 보안도 함께 시장을 지배할 테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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