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이익 13% 쑥 … 나홀로 증가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3. 2. 9. 17:36
삼성카드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카드의 총 취급액은 161조4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일시불·할부를 비롯한 신용판매가 142조8815억원, 카드론을 포함한 대출이 17조8404억원으로 나타났다. 할부리스 사업 취급액은 68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취급액이 증가한 건 코로나19에서 회복되면서 소비자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 여행과 요식업, 주유소에서의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당기순이익이다. 카드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삼성카드는 주요 카드사 중에서 유일하게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영업자금의 원천인 카드채 금리가 2배 이상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효율경영을 통해 악화되는 환경에 대해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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