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회장측 법원판결 승복을"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2. 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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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너티 공식입장 발표

교보생명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재무적투자자(FI) 어피너티 컨소시엄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측이 교보생명을 활용한 사법시스템 남용을 즉각 중단하고 법원 판결에 승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어피너티 컨소시엄은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신 회장 측이 이번 무죄 판결에 대해 모순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3일 서울고법은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딜로이트안진 임원 2명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딜로이트안진 직원 1명과 어피너티 임직원 2명도 모두 무죄를 받았다.

컨소시엄은 "신 회장이 ICC 중재 판정을 비롯한 어피너티와 분쟁 과정에서 '풋옵션 약정은 무효'라는 억지 주장을 내놓으면서 고소·고발의 핵심 근거로 삼아왔다"며 "무죄 판결이 나오자 기존 입장과 모순된 주장으로 상황을 다시 잘못된 방향으로 끌어가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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