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더케이호텔 용지에 AI 연구단지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2.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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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The-K) 호텔 용지가 인공지능(AI) 산업의 거점 공간으로 개발된다. 9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더케이 호텔 용지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전협상제도는 5000㎡ 이상 대규모 개발 용지에 대해 서울시와 민간사업자가 미리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짜도록 만든 제도다.

더케이 호텔 용지는 9만8820㎡로 사전협상 대상지 기준을 충족한다. 양재 AI 연구개발 혁신지구에 위치한 이곳은 기존 시설이 33년 이상 돼 노후화 문제가 생겼다. 서울시와 민간사업자는 이에 용지를 개발하기 위해 사전협상 대상지와 관련된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서울시는 더케이 호텔 용지에 지식 기반 산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R&D 혁신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AI 양재 허브와 연구개발 캠퍼스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MICE' 기능도 도입한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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