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주 남해관광열차 '시동'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2.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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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시범운행

부산을 출발해 경남을 지나 광주까지 연결하는 '남해안 해양관광열차'가 운행된다.

9일 부산관광공사는 공사 사옥에서 경남·전남관광재단과 함께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남해안 해양관광열차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 운행 중인 코레일 '남도해양열차(S-Train)' 경전선을 새로운 관광상품과 연계해 활성화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매주 토·일요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남도해양열차는 부산에서 경남을 지나 광주 송정까지 277.7㎞를 달린다.

남도해안 경전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횡단철도로 관광객은 이 열차를 타고 남해안을 가로지를 수 있다.

현재 부산역~광주 송정역 편은 오전 8시 14분에 출발해 오후 1시 11분에 도착하고 광주 송정역~부산역 편은 오후 4시 1분에 출발해 오후 8시 55분에 도착한다.

부산관광공사는 하루 또는 1박2일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 뒤 주중 운행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

우선 다음달부터 인플루언서 방송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시민 홍보단'을 만들어 해양관광열차 홍보를 추진한다.

또 진해군항제와 남강유등축제, 하동세계차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목포항구축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된 전용 열차 운행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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