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와 ‘친선 교류 확대’

임태환 기자 2023. 2.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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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도의회와 우호협력 10주년을 맞아 친선 교류를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염종현 의장(오른쪽·더불어민주당·부천1)과 강바트 건칙수렝 전 다르항올 도의원이 답례품인 ‘능행도 8첩 병풍’을 주고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도의회와 우호협력 10주년을 맞아 친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염종현 의장(더불어민주당·부천1)은 지난 8일 의장 접견실에서 나산바트 다르항올 의장의 사절 자격으로 도의회를 찾은 강바트 건칙수렝(Ganbat Gonchigsuren) 전 다르항올 도의원과 몽골 최대 보험회사인 ‘몽골 다트갈’의 에르덴 볼강(Erden Bulgan) 대표, 부의장 재임 당시 양 기관의 우호협력 체결에 앞장 선 임채호 전 의원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강바트 전 의원은 나산바트 의장의 공식 서한문을 염 의장에게 전달하며 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관계를 증진하자는 의사를 밝혔다.

서한문에 담긴 주요 요청사항은 ▲협력강화 및 지속을 위한 염 의장의 다르항올 방문 ▲협력관계 양해각서 갱신 ▲다르항올 도의장 및 의원 30명의 도의회 방문 등이다.

강바트 전 의원은 “희토류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몽골과 막강한 기술력·경제력을 쌓은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협력한다면 양국의 공동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양국 단합에 다르항올도와 경기도 양 의회가 다리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르항올 도의회의 우의 증진 의사표명에 염 의장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염 의장은 “교류 10주년을 기념해 두 의회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양 지역의 산업·기업적 교류 확대의 물꼬를 트길 희망한다”며 “다르항올 도의회 의장과 의원들의 4월 방문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ars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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