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적극 지지 합의

장한서 2023. 2. 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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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중국' 3개국이 스포츠 교류 확대에 나선다.

3개국은 최근 연이어 '세계 화합의 장' 올림픽을 개최한 경험을 살려 올림픽 정신을 확대하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도 함께하기로 했다.

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 중국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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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중국’ 3개국이 스포츠 교류 확대에 나선다. 3개국은 최근 연이어 ‘세계 화합의 장’ 올림픽을 개최한 경험을 살려 올림픽 정신을 확대하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도 함께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제4회 한·일·중 스포츠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서울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나가오 가케이코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 저우진창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이 참여했다.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뉴시스
2016년 출범한 ‘한·일·중 스포츠장관회의’는 그간 3차례 회의를 통해 ‘평창선언문’, ‘도쿄 행동계획’, ‘베이징 공동성명’을 채택, 스포츠를 통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3국은 최근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만큼 교류를 끊지 않고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 중국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 3국은 이 자산을 후대에 이어가기 위해 3국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2023 서울 공동선언문’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올림픽 정신의 확산 △장애인, 노인, 저개발국, 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연대 △전문체육·도핑 방지·생활체육·스포츠산업 분야 협력 강화 등이 담겼다.

특히 다가오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3국 청소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성공적인 개최에 앞장선다. 올해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5년에 열릴 제25회 도쿄하계데플림픽을 포함해 3국에서 열리는 각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한・일・중 생활체육대축전’을 통해 생활체육 교류도 확대한다.

박 장관은 “지금이 동북아 스포츠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확장할 때”라며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힘을 바탕으로 3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사회 스포츠 분야를 이끌어갈 선도국가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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