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북한, 5번째 야간 열병식…'신무기' 지켜본 '김정은 가족'

이설 기자 2023. 2. 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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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인 8일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 아내 리설주 여사, 딸 김주애 등 가족을 동원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무력'에 해당하는 무기들을 지켜봤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코트 차림으로 등장한 김주애는 김 총비서의 손을 잡고 레드카펫 위를 걸어 열병식이 열리는 김일성광장에 도착했다.

김주애는 귀빈석을 이탈해 주석단으로 내려와 김 총비서 옆에 서서 열병식을 구경하는 등 자유롭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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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주애와 다정한 모습…스포트라이트는 몰린 둘째 딸
이번에도 화려한 불꽃쇼…ICBM 십수대·신무기 공개하기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김 총비서가 딸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인 8일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 아내 리설주 여사, 딸 김주애 등 가족을 동원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무력'에 해당하는 무기들을 지켜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우리 당의 혁명적 무장력인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경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2월8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되었다"면서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김 총비서가 딸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김 총비서가 "사랑하는 자제분과 리설주 여사와 함께 광장에 도착했다"면서 김 총비서 가족이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자제분'은 둘째 딸 김주애로 추정되는 인물로, 그가 김 총비서와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5번째이며 모두 군 관련 행사였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코트 차림으로 등장한 김주애는 김 총비서의 손을 잡고 레드카펫 위를 걸어 열병식이 열리는 김일성광장에 도착했다. 김 총비서와 이야기를 주고받고 주석단에 함께 서는 등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연출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김 총비서가 딸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리 여사는 한 걸음 정도 뒤에 떨어져 걸으면서, 스포트라이트가 김주애에 쏠린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신문은 조용원 조직비서와 리일환·김재룡·전현철 당 비서들이 "존경하는 자제분을 모시고 귀빈석에 자리잡았다"라고도 언급했다. 김주애의 상당한 위상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김주애는 귀빈석을 이탈해 주석단으로 내려와 김 총비서 옆에 서서 열병식을 구경하는 등 자유롭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김 총비서가 딸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은 김 총비서 집권 이후 13번째 열병식이며, 야간열병식으로는 5번째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 총비서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비슷한 검은 중절모와 코트 차림으로 등장하면서 김 주석에 대한 주민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신무기 못지 않게 '백두혈통'의 상징성이 부각된 열병식이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올해도 심야 시간에 열병식을 연 북한은 각종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화려한 연출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지난 2020년부터 열병식을 저녁, 심야시간에 개최하고 있다. 2020년 10월10일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진행한 열병식은 10일 당일 0시에, 2021년 1월14일 열린 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은 저녁에 열렸다.

2021년 9월9일 정권수립 73주년 열병식은 9일 0시에 맞춰 진행됐으며 지난해 4월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때는 25일 당일 밤에 열병식이 개최됐다.

북한이 이처럼 최근 야간 시간대 열병식을 개최하는 것은 불꽃놀이와 군집 드론 쇼 등으로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오각별과 숫자 '75'를 형상한 비행종대가 눈부신 축포탄을 쏘아 올리며 광장 상공을 통과하였다"라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핵무력 관련 부대들을 처음 공개하고 신무기를 등장시키는 등 국방력을 과시했다.

신문은 "전술미사일 종대와 장거리순항미사일 종대들이 광장으로 진입"했고 이어 '전술핵운용부대 종대'가 진군했다고 묘사했다. 전술미사일과 장거리순항미사일이 이 전술핵운용부대의 핵심 무기체계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종대가 등장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화성-17형 10여 대를 공개하며 무력을 과시했다. 고체엔진을 장착한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도 공개됐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 10여기가 광장을 지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 10여기가 광장을 지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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