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북한, 5번째 야간 열병식…'신무기' 지켜본 '김정은 가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인 8일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 아내 리설주 여사, 딸 김주애 등 가족을 동원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무력'에 해당하는 무기들을 지켜봤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코트 차림으로 등장한 김주애는 김 총비서의 손을 잡고 레드카펫 위를 걸어 열병식이 열리는 김일성광장에 도착했다.
김주애는 귀빈석을 이탈해 주석단으로 내려와 김 총비서 옆에 서서 열병식을 구경하는 등 자유롭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화려한 불꽃쇼…ICBM 십수대·신무기 공개하기도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인 8일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 아내 리설주 여사, 딸 김주애 등 가족을 동원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무력'에 해당하는 무기들을 지켜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우리 당의 혁명적 무장력인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경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2월8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되었다"면서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사랑하는 자제분과 리설주 여사와 함께 광장에 도착했다"면서 김 총비서 가족이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자제분'은 둘째 딸 김주애로 추정되는 인물로, 그가 김 총비서와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5번째이며 모두 군 관련 행사였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코트 차림으로 등장한 김주애는 김 총비서의 손을 잡고 레드카펫 위를 걸어 열병식이 열리는 김일성광장에 도착했다. 김 총비서와 이야기를 주고받고 주석단에 함께 서는 등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연출했다.
리 여사는 한 걸음 정도 뒤에 떨어져 걸으면서, 스포트라이트가 김주애에 쏠린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신문은 조용원 조직비서와 리일환·김재룡·전현철 당 비서들이 "존경하는 자제분을 모시고 귀빈석에 자리잡았다"라고도 언급했다. 김주애의 상당한 위상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김주애는 귀빈석을 이탈해 주석단으로 내려와 김 총비서 옆에 서서 열병식을 구경하는 등 자유롭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총비서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비슷한 검은 중절모와 코트 차림으로 등장하면서 김 주석에 대한 주민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신무기 못지 않게 '백두혈통'의 상징성이 부각된 열병식이었다.
북한은 지난 2020년부터 열병식을 저녁, 심야시간에 개최하고 있다. 2020년 10월10일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진행한 열병식은 10일 당일 0시에, 2021년 1월14일 열린 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은 저녁에 열렸다.
2021년 9월9일 정권수립 73주년 열병식은 9일 0시에 맞춰 진행됐으며 지난해 4월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때는 25일 당일 밤에 열병식이 개최됐다.
북한이 이처럼 최근 야간 시간대 열병식을 개최하는 것은 불꽃놀이와 군집 드론 쇼 등으로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핵무력 관련 부대들을 처음 공개하고 신무기를 등장시키는 등 국방력을 과시했다.
신문은 "전술미사일 종대와 장거리순항미사일 종대들이 광장으로 진입"했고 이어 '전술핵운용부대 종대'가 진군했다고 묘사했다. 전술미사일과 장거리순항미사일이 이 전술핵운용부대의 핵심 무기체계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종대가 등장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화성-17형 10여 대를 공개하며 무력을 과시했다. 고체엔진을 장착한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도 공개됐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채상병 순직 사건' 양심 고백한 대대장 "왕따 당해 정신병동 입원"
- 김호중, 자포자기했나 "유치장 독방서 잠만 자…삼시세끼 구내식당 도시락"
- 고준희 "내 루머 워낙 많아…버닝썬 여배우? 솔직히 얘기하면"
- 성폭행 피해 6층서 뛰어내린 선배 약혼녀 끌고와 또…
- 김동현, 반포 80평대 70억 아파트 거주…"반전세, 집 몇채 팔아 코인 투자"
- 한예슬, 신혼여행 중 연예인급 외모 10세 연하 남편과 미소…비주얼 부부 [N샷]
- '최진실 딸' 최준희, 화려한 미모…민소매로 뽐낸 늘씬 몸매 [N샷]
- '1600만원→27억' 엔비디아 10년 장투 인증샷…"감옥 갔다 왔나"
- 분당 병원 주차장서 대놓고 '문콕' 한 여성…발 내밀고 '쿨쿨'
- 11㎏ 뺀 신봉선, 더 슬림해진 몸매…몰라보게 물오른 미모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