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기대해도 장담은 못 해" 로버츠 감독이 몸사린 속사정

고유라 기자 2023. 2. 9.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진출 실패의 상처가 깊었던 것일까.

위 매체는 "감독이 라디오에서 과장해서라도 자신의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한 것은 감독이 라디오에서 한 말 때문이 아니라 공격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이 올해 우승을 보장하지 않은 것도 나쁘진 않았다. 어차피 다저스는 모두가 우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진출 실패의 상처가 깊었던 것일까.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우승을 '장담'하지 않았다.

9일(한국시간)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페스트에서 "매년 우리의 목표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올해는 또 다른 팀과 싸워야 하고 어느 때보다 압박감,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우리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이기고 그 이상의 승리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을 장담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올해는 (우승 장담을) 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않겠다. 하지만 여전히 월드시리즈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조직 내 아무도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이 우승을 입에 담지 않기로 한 이유가 지난해 라디오쇼에서 한 말 때문이다. 로버츠 감독은 'FOX 스포츠' 댄 패트릭의 라디오쇼에 나가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말로 끝나는 문장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좋은 선발 투수진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건강하다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답은 로버츠의 자신감이자 다저스의 우승 확신으로 비춰졌다.

그러나 다저스는 워커 뷸러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고 토니 곤솔린은 팔뚝 부상에 신음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10번 선발 로테이션을 걸렀고 앤드류 히니는 3차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더스틴 메이가 재활 후 돌아왔으나 허리 부상으로 낙마했다. 시즌 내내 건강했던 선발은 훌리오 우리아스와 타일러 앤더슨 뿐이었다.

다저스는 그럼에도 구단 역사 한 시즌 최다승인 111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충격적으로 패하면서 챔피언십시리즈조차 진출하지 못했다.

위 매체는 "감독이 라디오에서 과장해서라도 자신의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한 것은 감독이 라디오에서 한 말 때문이 아니라 공격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이 올해 우승을 보장하지 않은 것도 나쁘진 않았다. 어차피 다저스는 모두가 우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