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지난해 순익 4062억…전년比 13.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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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했다.
DGB금융의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2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8% 감소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77.1% 감소한 376억원으로 나타났다.
DGB금융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4.3% 늘어난 1조830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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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했다. 경기침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충당금을 대규모로 쌓았고, 효자 역할을 하던 증권 계열사의 순익이 줄면서다.
DGB금융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4062억원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전년 순이익 4677억원과 비교해 13.1% 감소한 규모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취약차주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쌓은 영향이 있다. 그룹의 지난해 누적 대손충당금은 3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지난해 증시 변동성이 꾸준히 심화하면서 비이자이익이 줄었다. DGB금융의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2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8% 감소했다.
핵심 비은행 자회사의 순익이 줄었다. 하이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77.1% 감소한 376억원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의 비이자이익도 크게 줄었다. 대구은행의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1억원으로, 전년(782억원) 대비 99.9%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금리 상승에 힘입어 늘었다. DGB금융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4.3% 늘어난 1조8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이 커지면서다. 그룹 NIM은 지난해 4분기 기준 2.36%로, 전년 동기 대비 0.35%p 늘어 났다.
건전성 지표는 소폭 악화했다. 3개월 이상 연체돼 원리금 회수가 어렵다고 가정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그룹 0.94%, 은행 0.59%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각각 0.42%p, 0.17%p 증가했다. 연체율은 그룹과 은행이 각각 0.61%, 0.43%였다. 전 분기 대비 0.2%p, 0.17%p씩 늘었다.
DGB금융 관계자는 "선제적 충당금은 단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DGB금융의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이익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전반적인 경기 변동성에 적절히 대응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은 2022회계연도 결산 주당 배당금을 65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27.1%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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