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십 채 소유한 임대인 잠적…전세사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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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오피스텔 수십 채를 소유한 임대인이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세입자가 사기 혐의로 임대인 A 씨를 고소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현재 잠적 상태로, 해당 오피스텔의 건물 270여 개 호실 중 64개 호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소유한 오피스텔들에 수십억 원대의 담보 대출을 받은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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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오피스텔 수십 채를 소유한 임대인이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세입자가 사기 혐의로 임대인 A 씨를 고소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입자 B 씨는 지난 2021년 11월 전세 계약을 맺고 임대인 A 씨에게 전세금을 지불했지만, 지난해 9월 계약 해지 이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 씨는 현재 잠적 상태로, 해당 오피스텔의 건물 270여 개 호실 중 64개 호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세입자들의 전세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이자 세입자들은 변호사를 선임해 집단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소유한 오피스텔들에 수십억 원대의 담보 대출을 받은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또 대규모 전세 사기로 번질 우려가 있는 만큼 반부패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하고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홍승연 기자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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