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앉은 北 김주애, 후계자론 '솔솔'…통일부 "모든 가능성 주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9일 북한의 최근 거듭된 '김주애 띄우기'와 관련해 "후계구도는 이른 감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애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리설주 여사 사이에서 출생한 10대 연령으로 추정되는 여아로, 전날 열린 인민군 창설 75주년 기념식을 비롯한 각종 군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거듭 김주애의 행보가 부각되면서 북한 당국의 김주애 띄우기 의도와 관련한 관측이 분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9일 북한의 최근 거듭된 '김주애 띄우기'와 관련해 "후계구도는 이른 감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애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리설주 여사 사이에서 출생한 10대 연령으로 추정되는 여아로, 전날 열린 인민군 창설 75주년 기념식을 비롯한 각종 군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노동신문 사진을 보면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두고 사진이 연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주애가 북한 군 고위층이 즐비한 연회장에서 테이블 중앙에 위치한 사진을 공개했고 이날은 평양에서 열린 열병식에 김주애가 참석한 사진을 지면에 실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초 국회 정보위원회에 김주애가 북한 4대 세습자로 판단하는 것은 알맞지 않는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거듭 김주애의 행보가 부각되면서 북한 당국의 김주애 띄우기 의도와 관련한 관측이 분분해졌다.
통일부 측도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김주애 후계자 지명의 가능성을 조금 더 열어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학계나 정부 안팎에서는 '김정은 맏아들'이 가부장적인 북한 문화를 감안할 때 후계 구도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았다.
김 총비서와 리 여사 사이에는 2013년 생으로 추정되는 김주애보다 3살 많은 2010년생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통일부 측은 김 위원장 자녀 정보에 대해 "북한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가 없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송중기, ♥케이티에 시선고정…'달달한' 영화관 데이트 - 머니투데이
- 93세 시어머니 "죽을 때 넘었다" 토로에…이종남 버럭, 왜? - 머니투데이
- 선우은숙 "♥유영재, 왕 모시는 느낌…결혼 후 돌변, 혼란스럽다" - 머니투데이
- 황혜영, 결혼 전 ♥남편 어땠길래…"너 이러다 죽어" 경고했다 - 머니투데이
- 165억 탕진 '이승기 ♥' 이다인 친부 누구?…2년전 마지막 근황 - 머니투데이
- 北, 또 오물풍선 보낼라…탈북단체, 대북전단 20만장 풍선 날려 - 머니투데이
- 조국, 현충일 맞아 "친일 매국노가 떵떵거리고 사는 일 없도록" - 머니투데이
- 시총 2위 오른 젠슨황 "삼성 HBM 공급받을 것"… 주가 탄력받나 - 머니투데이
- 흉물 된 봉준호의 '괴물'…10년만에 철거 - 머니투데이
- 베트남 며느리 성폭행하려던 80대…남편은 "신고하지 마"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