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작년 영업익 363억원..전년比 77.4%↑(상보)

김건우 기자 2023. 2. 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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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4.5% 늘어난 262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77.4% 증가한 363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렌터카사업 매출액은 2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33.9% 증가했다.

여행사업 매출액은 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0% 증가했고,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송출인원은 14만8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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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4.5% 늘어난 262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77.4% 증가한 363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3.9%로 전년대비 4.9% 포인트 증가했다. 렌터카사업의 성장과 여행사업의 회복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렌터카사업 매출액은 2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33.9% 증가했다. 장기렌탈 계약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수익성 개선 덕분이다. 차량 보유대수는 21년말 2만 여대에서 2만 3000여대로 15% 이상 증가했다. 법인 계약과 정부 공공기관 계약이 24% 늘었고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가 40% 증가했다.

레드캡렌터카는 최근 '친환경 모빌리티 문화 정착'이라는 ESG 경영 기조 아래 '전기차에 진심'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와의 제휴를 통해 제주단기렌터카 이용 시 도내 3558개 충전소에서 100%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렌터카 계약 시 전국 GS칼텍스 및 제휴 충전소에서 최대 16%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사업 매출액은 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0% 증가했고,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흑자전환 이후 3분기와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연간 송출인원은 14만8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 2019년 송출인원의 38% 수준으로, 리오프닝에 따른 고객사의 출장과 단체행사가 늘어나 실적 회복에 속도가 붙었다.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스마트워크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내 손안의 출장 비서'를 표방한 실시간 출장예약관리앱 '레드캡 기업출장' 출시를 필두로, 출장관리시스템(BTMS)을 더존비즈온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에 탑재한 통합 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기반 기업정보시스템 '워크플레이스'와 BTMS를 연동할 계획도 밝혔다.

레드캡투어는 기말배당금을 1주당 700원으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3.6%이고, 중간배당을 포함한 연간배당금은 1주당 900원이다.

레드캡투어 인유성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인 수주와 리스크 관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내실경영에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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