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 제주에서 한 라운드 2회 홀인원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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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이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2차례나 기록했다.
9일 제주 골프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시 한림읍 아덴힐CC에서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이 거듭 홀인원을 했다.
골프에서 홀인원은 행운과 기적의 상징으로 통한다.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는 아마추어 골퍼가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 번 할 확률을 1억6200만분의 1, 미국 홀인원관리소는 6700만분의 1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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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덴힐CC, 김문기씨 2차례 홀인원
확률은 6700만분의 1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이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2차례나 기록했다.
9일 제주 골프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시 한림읍 아덴힐CC에서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이 거듭 홀인원을 했다.
이 행운의 주인공은 경기도에서 골프 여행을 온 김문기(61)씨.
김씨는 전반 8번홀(파3)과 후반 5번홀(파3)에서 각각 홀인원에 성공했다.
평소 80타 정도를 치는 실력파지만, 10여년 전 외국에서 홀인원을 한번 한 이후 국내에서는 좀처럼 홀인원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전반 왕이메코스 8번홀에서 친 공이 예상대로 날아가더니 홀컵으로 쏙 빨려들어갔다.
오르막 지형인 왕이메코스에서 홀인원을 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골프장 관계자는 귀뜸했다.
후반 새별코스에서도 행운은 이어졌다. 맞는 순간 느낌이 좋았다. 땅에 떨어진 공이 그대로 홀컵으로 들어가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1라운드에서 2번의 홀인원에 성공한 것이다. 당연히 이날 성적도 좋았다. 74타를 기록, 함께 라운딩을 한 동호인 가운데 1등을 차지했다.
김씨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라운딩 전날 밤) 한 젊은이에게 갖고 있던 돈다발 두 개를 뺏기는 꿈을 꿨다"면서 "이를 함께한 선배에게 말하니 길몽이라고 했는데 정말 홀인원을 기록했다"며 즐거워했다.
골프에서 홀인원은 행운과 기적의 상징으로 통한다. 티샷 한 번에 골프공이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장면은 프로 골퍼들도 경험하기 쉽지 않다.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는 아마추어 골퍼가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 번 할 확률을 1억6200만분의 1, 미국 홀인원관리소는 6700만분의 1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로또 복권 1등 당첨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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